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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장혁-이범수, 시청자 사로잡는 농도 짙은 '카리스마'

기사 등록 2013-02-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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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장혁과 이범수가 농도 짙은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월 20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서는 연화(임수향 분)의 암살에 가담한 중원(이범수 분)이 유건(장혁 분)과 정면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해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항상 무뚝뚝하던 연인이었던 유건은 수연(이다혜 분)을 리드하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설레임을 고조시켰다. 또한 중원은 쫓기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연화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은근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의 능글함으로 재미를 더했다.

상극의 두 사람은 액션과 멜로까지 섭렵하고 있음은 물론,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을 과시하며 앞으로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장혁과 이범수를 한 프레임안에 볼 수 있다니 감동”, “명배우들의 존재감이란 이런 것!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두 사람의 환상 격투 신, 여느 액션보다 더 화려하고 멋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여기에 유건과 백산(김영철 분)의 미묘한 관계가 얽혀진 과거와 중원이 탈북하게 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두 사람이 풀어나갈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4회 방송에서는 NSS에 생포되어 북한에 연행 된 연화(임수향 분)가 인민군들에 의해 끔찍한 물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아이리스로부터 역시 버림받은 듯한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