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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YG전자'승리X박준수 감독의 만남 "'음악의 신' 넘을까"

기사 등록 2018-10-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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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YG전자’가 베일을 드러냈다. ‘음악의 신’ ‘UV신드롬’ ‘방송의 적’ 등으로 예능계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박준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야망의 아이콘 승리와 세계적인 미디어 플랫폼 넷플릭스가 함께 작업했다. 그들의 만남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YG전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와 박준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 감독은 ‘YG전자’의 기획배경에 대해 “원래 꾸준히 엔터테인먼트를 희화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YG가 엔터 쪽에서 가장 어두운 것 같았다. YG도 삼성미래전략부서처럼 모든 걸 기획하는 부서가 있으면 재밌겠다라는 생각 속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작업이 처음이라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유병재의 블랙코미디를 했기 때문에 그걸 참고하면서 작업했다”며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를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창의성이나 창의력에 대해선 구애를 많이 받지 않았다. 민감한 부분들에 대해선 대화를 많이 나눴다. 상호 보완적인 작업이었다. 넷플릭스 채널과의 작업은 내가 할 수 있는 코미디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투자자와의 만남이 굉장히 유쾌했다. 작업자체도 재밌었지만 승리씨의 또 다른 순수한 매력과 취향을 많이 타는 코미디일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세계에 나갔을때 어떤 호응을 얻을지 기대된다”며 작품에 대한 포부를 함께 전했다.

▲ 사진=넷플릭스 제공
‘YG전자'에서 YG전략자료본부의 고문을 맡은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잘 될 것이다. 자신있다. 얼른 작품이 빨리 공개됐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찍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승리는 “YG전자는 말 그대로 YG전자전략본부다. YG내에서 가장 하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서다”며 “내가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하다가 회장님 눈에 찍히게 된다. 그래서 회장님께 직원도 소속 연예인도 아닌 고문의 위치로 부서에서 일을 맡기며 마지막 기회를 주신다. 부서에서 고문의 위치로서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직원들과 함께 YG에 도움될 수 있는 일을 담아낸 작품이다"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작품 관전 포인트에 대해 ”달콤한 매력 포인트는 모든 내용의 많은 부분들이 실화라는 것이다“면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작품을 촬영하며 이걸 얘기해도 되나 고민했다. 연기를 할 때 불편함이 없었다. 있었던 일을 그대로 하면 됐다. 작품을 보시면 리얼한 얘기들을 들으실 수 있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직 YG만이 보여줄 수 있는 리얼 시트콤 ‘YG전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예능에 B급 정서를 얹으며 ‘음악의 신’ ‘방송의 적’ 등을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리얼한 웃음을 선사한 박준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리고 승리를 필두로 YG엔터테인먼트의 이재진, 유병재 등이 출연하며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한층 기대감을 끌어올린 ‘YG전자’는 190여개의 국가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B급 정서 코미디계의 장인 박 감독이 넷플릭스와 작업에 큰 만족감을 드러낸 만큼 리얼하면서도 재밌는 스토리에 저절로 기대감이 높아진다.

예능계에 페이크다큐의 시대를 연 박준수 감독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만능엔터테인먼트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승리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일 순위 부서인 YG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환장 리얼 시트콤으로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