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내일이 오면’ 김혜선, 고두심에 무릎 꿇고 오열 ‘열연’

기사 등록 2012-03-01 11:3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김혜선이 고두심에게 무릎을 꿇은 채 오열했다.

오는 3월 4일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에서는 순정(김혜선 분)이 정인(고두심 분)에게 원섭(길용우 분)과 이혼해 달라며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월 중순 진행된 촬영에서 김혜선은 고두심을 향해 “제발 이혼해 달라. 이제 사장님은 한이 아빠 사랑하지 않지 않느냐. 난 그 남자 사랑한다”며 무릎을 꿇고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열연을 펼쳤다.

이어 그는 고두심의 멱살을 잡은 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절망에 빠진 순정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혜선은 “처음 맡은 팜므파탈 역에서 오열 장면이 있길래 생각을 많이 했다”며 “감정을 담고 있다가 한꺼번에 폭발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혜선이 화를 내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아무도 숨쉬지 못했을 정도로 강렬했고,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고 밝혔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