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전 세계 기록적 흥행돌풍 시작

기사 등록 2011-07-15 13:3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2’가 개봉 첫날 전 세계에서 기록적인 흥행 수익을 거뒀다.

영화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는 15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미국을 제외한 26개 나라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각) 개봉해 4360만 달러(우리돈 약 460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호주를 비롯해서 이탈리아, 스웨덴, 프랑스 등에서는 개봉 첫날 시리즈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시각으로 15일 오후 4000여 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는 미국에서는 사전 예약 판매액만 3200만 달러를 돌파, 지난해 6월 ‘트와일라잇: 이클립스’가 세운 기록을 제치고 역대 최고에 올랐다.

또한 국내에서도 개봉 이틀 만에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관객평가도 시리즈사상 최고 평점을 기록, 거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반 관객들의 외에도 전 세계 언론과 평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하고 있어 영화의 완성도 면에서도 신뢰를 더하고 있다. 미국의 영화비평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7%의 신선도를 유지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전문가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1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64억 달러(우리돈 약 7조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고, 국내에서도 24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시리즈영화사상 최다 관객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최종편까지 더해져 기록적인 흥행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개봉 직후 독주를 이어오던 ‘트랜스포머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차지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흥행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