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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韓영화 흥행 견인 이어가…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

기사 등록 2012-03-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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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영화 ‘화차’가 개봉 첫 주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8일 개봉한 화차는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돌풍을 잇고 있다.

이는 2월 29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존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2위)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고 같은 날 개봉하여 관객동원으로 적수가 없어 보였던 국내 영화 ‘러브픽션’(3위)보다도 앞선 결과다.

화차의 흥행열풍은 이 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객 집계에 따르면 화차는 개봉일인 3월 8일 7만3899명, 3월 9일 10만 4614명, 3월 10일 26만 5143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관객 연령대의 고른 분포와 긍정적인 입소문도 흥행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차 관계자는 "2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고른 분포도를 보이고 있는 관람 층과 장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관람이 저조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대중들의 긍정적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편,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디스 민즈 워'는 4위,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전주보다 두 계단 떨어졌지만 여전히 5위권을 지키고 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