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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최정원, 환자 가로챈 신하균에 "가엾은 사람"

기사 등록 2011-11-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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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신하균과 최정원의 갈등이 심화됐다.

11월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4회에서는 ‘환자 가로채기’ 사건을 놓고 윤지혜(최정원 분)와 이강훈(신하균 분)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훈은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 대신 고재학(이성민 분) 과장을 의학다큐멘터리에 출연시키기 위한 시도를 감행했다. 이는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천하대 종합병원의 핵심 라인으로 자리 잡기 위한 고재학을 위한 강훈의 배려였다.

그는 김상철 교수가 집도하려했던 각성 수술 환자를 교묘하게 설득하는데 성공, 고재학과 함께 각성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성공에 눈이 먼 고재학과 강훈은 다소 무리한 수술시도로 위기를 겪긴 하지만 어렵사리 수술을 성공시켰다.

수술이 끝난 뒤 회의에서 김상철과 원장(반효정 분)은 수술 중 환자가 다소 경련을 심하게 일으킨 것과 집도의가 갑자기 바뀐 배경에 대해 고재학과 강훈에게 집중 추궁했다.

이에 고재학은 모든 책임을 강훈에게 뒤집어씌우려했고, 강훈은 이를 부인하며 지혜를 원망스럽게 바라봤다.

이 일을 계기로 고재학 교수의 눈 밖에 난 강훈은 그길로 지혜를 찾아갔다. 그는 지혜에게 사실 확인도 안한 채 넘겨짚은 사실을 여기저기 소문 낸 것에 대해 불같이 화를 냈다.

지혜는 그런 강훈을 애초롭게 바라보며 “진단이 안나오는 분”이라며 “어디서부터 손봐야할지 어디를 치료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엾다”고 말했다.

강훈은 지혜에 대한 감정을 풀지 못하고 사사건건 신경질을 내며 갈등을 빚었다. 지혜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감내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강훈은 후배 지혜)를 두고 준석(조동혁 분)과 미묘한 삼각관계를 이뤄나갈 것으로 보여 순탄치 않은 앞으로의 행보를 예상케 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