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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마이네임 세용③ "2PM 형들과 1위 후보에 나란히 서고 싶어요"

기사 등록 2012-07-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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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지난해 10월 28일 첫 데뷔 싱글 앨범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후 8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헬로우 앤 굿바이(Hello & Good Bye)’로 다시 돌아온 마이네임. 이들이 데뷔 과정을 '핫 데뷔 일기'라는 타이틀로 이슈데일리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환희 보이즈'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마이네임은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환희의 진두지휘 아래 가수를 준비했다. 그들은 가수의 꿈을 꾸게 된 순간부터 그 꿈을 이뤄낸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핫데뷔일기의 세 번째 주자, 밝고 미소가 예쁜 세용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집자 주]

JYP 연습생이었던 세용은 한류그룹을 이끄는 2PM 2AM, 미쓰에이, 비스트의 멤버들과 두터운 친분을 가지고 있다. 함께 같은 꿈을 향해 달리던 이들과 나란히 무대에 서게 됐다. 그 꿈을 이룬 것만큼 가슴 설레는 일도 없을 것이다.

“2PM, 2AM 형들, 비스트 기광이 두준이형, 포미닛 현아, 씨스타 효린이 등 JYP 출신 가수들이 많잖아요. 함께 했던 시간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저보다 늦게 들어왔는데도 빨리 데뷔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거든요. 그럴 때 먼저 데뷔한 형,누나들 보면서 속상했을 때도 많았어요. ‘내가 지금까지 뭘했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시간이 차차 지나면서 오히려 그 형, 누나들에게 힘을 얻었어요. ‘난 왜 안될까’라는 생각에서 ‘저 형, 누나들도 열심히 연습해서 해냈으니 나도 할 수 있겠다’라고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뀐거죠. 자극만 받았다면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었을텐데 주위에서 격려도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저도 데뷔해서 활동하고 있으니 가요계에 마이네임이라는 이름으로 입지를 다져는데 주력하는 것이 목표예요. 언젠가 2PM, 2AM, 비스트 형들이랑 1위 후보에 나란히 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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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은 오는 7월 25일일본에서 EXILE, 코다쿠미, 아무로 나미에와 국내 그룹 보아, 소녀시대, 샤이니 등 다수의 아티스트를 프로듀서한 히로(HIRO)와 손 잡고 정식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현재 마이네임은 쇼케이스, 단독 라이브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新 K-POP 스타 자리를 꿰차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첫 단독 라이브 공연을 일본의 여름 축제로 유명한 'OTODAMA SEA STUDIO 2012'에서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 공연은 일본의 인기아티스트가 출연하는데 한국 가수로는 마이네임이 최초다.

“아직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안했는데도 이렇게 많이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처음에 일본에서 공연한다고 했을 때 저희가 엄청 걱정했거든요. ‘많은 분들이 와주실까?, 우리를 알까?’ 이런 마음이 앞서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일본 활동을 통해서 마이네임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꺼에요. 저희의 숨겨진 모습들이 많거든요.(하하).”

국내 가요계는 물론 열도 점령까지 나선 마이네임. 그 안의 에너지 넘치는 세용은 자신이 계획하고 꿈꾸던 목표에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가 자신의 앞날에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어린 날 열정을 다했던 고단한 시간과 경험에서 얻어진 것이 아닐까. 앞으로의 세용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