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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보고싶다' 여주인공 확정..기대되는 이유

기사 등록 2012-10-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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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윤은혜가 1년 5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다. 문희정 작가와 이재동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를 통해서다.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인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 담아낸다.

이 드라마에서 윤은혜는 한정우(박유천 분)의 첫사랑이자 신예 패션디자이너 이수연 역으로 분한다. 청초하면서도 강인하고, 냉정하지만 남모를 아픔을 품고 살아가는 캐릭터를 표현해낼 예정.

정통 멜로로 복귀를 알리는 윤은혜의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인물로 변신하며, 호평을 받아온 그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지난 2006년 드라마 '궁'을 통해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꾀한 그는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한층 안정된 연기력과 호흡으로 이른바 '고은찬(윤은혜 역)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윤은혜는 작품을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된 연기력과 캐릭터에 녹아든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보고싶다'는 앞서 남성그룹 JYJ 박유천과 전광렬,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은 아역배우 여진구 김소연 등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윤은혜 역시 작품의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는 상황.

말괄량이부터 선머슴,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여성까지 매 작품마다 변신하는 윤은혜가 '보고싶다'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