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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장혁-이다해, 연인에서 원수로..비극적 재회

기사 등록 2013-03-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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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속 장혁과 이다해의 엇갈린 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아이리스2'의 7회에서는 유건(장혁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연(이다해 분), 아이리스의 살인병기로 활동하고 있는 유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가 삶의 이유였던 두 사람이 이제 가차없이 총을 겨눠 제거해야 하는 최대의 적이 된 것. 특히 수연의 존재조차 잊어버린 유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극대화시켰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직감적으로 유건을 알아보고 켄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의 행적을 치열하게 쫓는 수연으로 인해 두 사람이 조우하게 될 순간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다른 길을 걷게 돼버렸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어제 방송에서 서로가 모른 채 스쳐 지나가는데 가슴 아팠다" "유건을 데려간 것도 두 사람을 감정적으로 혼돈을 주기 위한 아이리스의 계략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7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유건에게 아이리스로부터 단독임무가 내려진다. 이는 거대한 테러의 시발점과 다름없기 때문에 NSS와 직접적으로 맞서야 할 비극적인 대치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7회 방송 말미에는 철영(김승우 분)에게 갑작스레 총을 겨눠 쏘는 중원(이범수 분)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가운데 향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