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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이상엽 "동평군은 로맨티스트"

기사 등록 2013-04-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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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상엽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동평군을 로맨티스트라고 표현했다.

이상엽은 4월 1일 고양시 일산 엠블호텔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마지막까지 옥정(김태희 분)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동평군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동평군은 왕이 될 수 없는 왕족으로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숙종과 함께 옥정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실제 동평군이 태어난 날이 4월 8일로 첫 방영일과 같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옥정’은 동평군을 재해석할 기회이며, 그의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동평군 역을 맡아 장희빈을 사랑하면서 순수하고 섬세한 영혼을 소유한 모습을 그려낸다.

한편 '장옥정'은 정치적 인물 장희빈이 아닌 조선시대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였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여인으로서의 삶과 꿈을 재조명한 드라마다.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오후 방송된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