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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CF 줄줄이 취소? '이미지 회복이 관건'

기사 등록 2011-09-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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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톱스타 김아중이 세무서로부터 탈세혐의로 약 6억원의 추징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광고업계가 뒤숭숭하다.

최근 김아중은 국세청으로부터 과소 신고한 2007~2009년분 세금을 내라고 약 6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에대해 김아중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6억원이란 금액은 사실과 다르며 다소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라며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추징금을 부과 받았으며,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아중을 CF모델로 눈여겨보던 광고업계의 시선이 싸늘해졌다.
그의 전 소속사 트로피 엔터테인먼트에는 최근 김아중 사건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고, 최근 결별했지만 그래도 함께 정을 나눈 동지로 애틋함을 갖고 있는 소속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아중과 트로피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돼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상태이다.

트로피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선 안타까울 따름이다. 소속사에는 현재 김아중과 관련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김아중과 광고 계약을 타진하던 몇몇 업체들도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모델의 이미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광고계의 경우 김아중의 이번 사건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김아중은 앞서 건강한 여성미와 지성미를 혼합하고 있는 복합적인 매력을 인정 받아 의류, 화장품, 통신, 전자에 이르기까지 ‘CF퀸’의 이미지를 구축 한 바 있다.

이처럼 탈세혐의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김아중에 대한 향후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