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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vs '암살', 누적관객수 60만 차이! '쌍끝 천만 영화끼리의 승부'

기사 등록 2015-09-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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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베테랑’과 '암살'이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란 타이틀을 앞두고 접전을 펼지고 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감독 류승완)’은 일일 관객수 22만 6712명을 동원,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87만 9159명을 기록.

‘베테랑’의 뒤를 이어 올 여름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이끈 주인공인 ‘암살’은 일일 관객수 5만 9340명을 더하며 1249만 3818명이란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베테랑’은 개봉 첫 날인 지난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 개봉 5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주말 일일 관객수에서 20만 명 이상을 동원할 정도로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암살’은 '베테랑'보다 이른 개봉 시기라는 이유 등으로 관객 동원력이 점차 주춤한 상태, 이를 통해 두 영화의 현재 누적 관객수 차이는 60만 명 수준까지 좁혀졌다.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셈.

한편 '베테랑'과 암살'은 올해 한국 영화 중 최초의 '쌍끝 천만' 영화들인 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어떤 작품이 최고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