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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고소영 "장동건 육아 도와줘 촬영에 몰두"

기사 등록 2017-0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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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의 도움으로 '완벽한 아내'로 컴백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컴백한 고소영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 시나리오를 같이 봤을 때 선뜻 말을 잘 못해주더라. 10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란 걸 안다. 남편은 '마음이 끌리는 쪽으로 해'라고 말해줬다. 어떤 식으로든 서포트 해준다고 했다. 다행히 남편이 지금 영화 촬영이 끝나서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 덕분에 심재복에 몰두할 수 있다"고 남편 장동건의 외조를 언급했다.

고소영은 "남편이 리딩을 같이 해준다고 했는데 민망해서 앞에서 잘 못하겠다. 캐릭터 분석과 같이 재복이를 이해하려고 했다"며 "촬영 전날 심장이 너무 뛰었다. 두려움, 설렘으로 가득했다. 다행히 집에서 아이키우고 남편과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을 촬영하며 몸이 풀렸다"고 말해 고소영의 연기를 기대케 했다.

‘완벽한 아내’는 미스터리와 코미디가 접목된 장르로, 심재복 이라는 이름과는 정반대로 돈도 없고, 사랑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주부가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월 27일 첫방송.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