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너목보' 출연 오두석, 로드FC에서 종합격투기 데뷔

기사 등록 2016-03-25 08:3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킥복서 오두석이 로드FC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오두석은 오는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0 In China에 출전한다. 오두석과 대결하는 상대는 중국 양 쥔카이로 산타를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다.

오두석은 종합격투기에서는 신인이지만 입식타격에서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WBKF 킥복싱 70kg 세계 챔피언, 세계 무에타이 연맹 웰터급 한국 챔
피언, 프로 복싱 수퍼 라이트급 한국 챔피언을 지냈다.

오두석은 1월 7일 tvN에서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했다. 신혜성 편에 출연한 그는 음치임에도 음치가 아닌 척 능청스러운 연기를 하며 모두를 깜짝 속였다. 당시 최종 무대에까지 오른 그는 유명세를 진하게 치렀다.

오두석은 "로드FC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하게 돼 설렌다. 입식 격투기와 종합격투기는 룰이 다르지만, 격투기라는 건 변함없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데뷔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샤오미 로드FC 030 In China에서는 지난 대회 때부터 신경전을 벌여온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예정돼 있어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