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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K팝스타2' 심사위원 혹평에 '눈물'

기사 등록 2012-12-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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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에 출연 중인 배우 김명민이 'K팝스타 2'에 출연했다가 굴욕을 당했다.

지난 12월 5일 '드라마의 제왕' 방송에서 김명민은 회식 중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이 SBS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2'의 심사평과 패러디되면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SBS 유투브 공식채널(SBSNOW1)을 통해 알려진 영상에서 김명민은 한껏 분위기를 잡으며 등장했다.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심사위원들은 난감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양현석은 마이크를 들고 "원래 모든 노래를 그렇게 부르느냐? 지금 좀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박진영 또한 어색한 웃음과 함께 "목소리만 좋다"라고 평가 했다.

또한 보아는 "심심하게 부르지도 않았고, 굳이 모창같지도 않았다. 그런데 뭔가 없었다. 아쉽지만 불합격을 주겠다"라며 쐐기를 박았고, 급 실망한 김명민은 결국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 눈물을 쏟았다.

패러디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싱크로율이 참 절묘하다" "천하의 앤서니 김이 'K팝스타'에서 굴욕을 당하다니" "목소리만 좋았어요. 대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의 제왕' 관계자는 "이 영상을 보고는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놀랐고, 재미있게 봤다"며 "드라마와 'K팝스타' 두 프로그램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극중 드라마 '경성의 아침'이 방송되자마자 단숨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