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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로맨스’, ‘악녀본색’ 조안+‘연기대결’ 이미숙-이휘향

기사 등록 2014-03-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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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가 극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면서 대결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빛나(이진 분)은 이혼녀지만 빼앗긴 딸 연두를 찾기 위해 직장을 얻으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 하준(박윤재 분)은 사무적이고 무뚝뚝하지만 첫사랑 빛나에 대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고 있다.

또 악녀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이 가진 걸 뺏기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채리(조안 분), 혜성처럼 나타나 빛나와 하준 사이에 긴장감을 전해주는 상욱(박광현 분) 등 4인이 펼치는 로맨스가 4각 갈등구조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17일 방송분에서는 J-호텔 로비에서 빛나-하준-채리-상욱이 우연히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상욱의 제안으로 이뤄진 식사모임에서 상욱은 하준의 빛나를 향한 마음을 눈치 채고, 경쟁의식을 갖는다.

한편 애숙(이휘향 분)은 청운각에 들어온 빛나가 자신이 순옥(이미숙 분)에게 전해 준 스카프를 한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다가 빛나의 이력서를 살펴본다. 빛나의 이력서에 순옥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본 애숙은 빛나가 재익(홍요섭 분)의 딸임을 알게 되고 경악한다.

제작 관계자는 “젠틀남 박광현의 등장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은으로 하준은 빛나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악녀 본색을 드러낸 채리, 조안의 감정선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갈등구도를 예측해 보는 것도 중반에 들어선 ‘빛나는 로맨스’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극중 가슴으로 낳은 아이에 대한 모정과 비뚤어진 모정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순옥과 애숙의 갈등을 이미숙, 이휘향 관록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대결로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