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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이효리에 재치만점 위로 "내 투명 망토 빌려줄게"

기사 등록 2011-12-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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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파파라치에 곤욕을 치뤄 괴로움을 호소한 가수 이효리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재형은 지난 12월 6일 자신의 개인 트위터를 통해 "힘들겠다. 순심이까지. 오빠가 요정나라에서 쓰던 투명망토 빌려줄게. 아, 너도 있겠구나? 원조요정이었지"라는 재치 넘치는 글로 이효리를 위로했다.

이는 앞서 이효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집 앞에 카메라 들고 계속 찾아오시는데 제발 그만 좀 하세요"라며 "다 찍어서 다 얘기했는데 도대체 뭘 더 말하란 겁니까. 순심(이효리 애완견)이 산책도 못 가고, 정말 부탁입니다"고 괴로움을 호소한 것을 보고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정재형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이효리는 지난달 28일 이상순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 관심이 커져 찾아오는 파파라치와 기자들에게 자제를 부탁한 것이다.

정재형의 위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재형 위로글에 이효리가 웃을 수 있겠네", "연예인이란 직업이 다 그렇지요", "사생활 좀 존중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