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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윤지원에게 싸늘한 일침...급 돌변에 '긴장감 백배'

기사 등록 2016-02-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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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윤지원에게 매섭게 일침을 놓았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민수(윤지원 분)를 직접 만나면서 홍설(김고은 분)의 뒤를 돕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정은 캠퍼스에서 조용히 민수를 쫓았다. 곧 유정은 "뒷모습만 보고 설이인 줄 알았네"라고 민수를 자극하는 말을 건넸다.

유정은 민수의 가방을 바라보며 "인형 귀엽네? 남자친구랑 맞춘거야? 애들이 너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던데"라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유정은 곧바로 굳은 얼굴로 "손민수. 아무리 흉내내고 발버둥쳐도 똑같이 될 순 없지. 너도 이미 깨닫고 있지 않아?"라는 말과 함께 매섭게 그를 노려봤다.

이에 당황한 민수는 "그게 무슨?"이라며 말을 흐릴 뿐이었다. 여기에 유정은 더욱 서늘하게 "그것도 모를 정도로 멍청하진 않을텐데?"라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에서 박해진은 홍설에게는 한 없이 다정하다가도 자신의 여자가 위기에 직면하자 매섭게 돌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한지민기자 chu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