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클레오파트라 vs 양귀비 미모비결 대결...비참한 최후

기사 등록 2011-10-02 12:0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속보팀]역사속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의 미모 비결이 전파를 탔다.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의 닮은 꼴 행보를 비교했다.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는 미모를 이용해 권력을 휘두르며 나라를 호령한 여인들.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의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의 후광을 이용해 절대권력을 휘둘렀고, 당나라의 양귀비는 시아버지인 현종의 유혹에 권력을 가진 시아버지의 여자가 되기 위해 도가에 입문해 시아버지-며느리 관계를 지우려했다. 이는 입문하면 속세의 일들이 다 지워진다는 도가의 법도를 이용한 것.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최대의 무기인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이용했다.

먼저 클레오파트라는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시는가하면 발효된 우유에 목욕을 했다. 또 다양한 약초를 조합 자신만을 위한 화장품 공장을 직접 운영했다. 당시 클레오파트라의 미용비용으로 국가예산이 책정될 정도였다.

양귀비 또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열의를 보였다. 양귀비는 옥홍고(살구씨가루+사향+계란흰자)를 직접 조합해 사용하는가 하면 피부탄력을 위해 어린아이의 오줌으로 목욕했다. 또 음기를 강하게 만드는 열대과일 리치를 매일 먹었다고 알려졌다. 당시 수많은 병사들이 열대 과일 리치를 채집하고 전달하기 위해 죽어갔다.

한편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의 미모는 권력을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이었고 이를 위해서 그녀들은 더욱 더 잔인해져야했다. 클레오파트라는 정적들을 제거하는 피의 숙청을 단행했고 양귀비는 현종의 사랑을 독점하기 위해 현종이 관심을 보이는 궁녀들을 한명씩 제거했다. 이들의 미모는 결국 권력자의 눈을 멀게했고 나라를 망하게 만들었다. 그녀들의 무기가 결국 자신들의 몰락을 초래한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