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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프랑스,아이슬란드 5-2 완파 '준결승 진출'

기사 등록 2016-07-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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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프랑스가 아이슬란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유로2016 준결승에 진출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아이슬란드를 5-2로 완파했다. 프랑스는 오는 8일 독일과 결승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프랑스는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아이슬란드를 압도했다.

전반 12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올리비에 지루는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전방으로 연결한 볼을 그대로 달려들며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포그바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두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간 프랑스는 전반 43분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완벽한 패스 플레이에 이은 골이었다.

바카리 사냐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그리즈만에게 내줬고,그리즈만은 뒤에서 쇄도하던 드미트리 파예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를 받은 파예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관통했다.

전반 45분 지루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로빙슈팅으로 네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전반전은 4-0으로 프랑스가 리드한 채 종료됐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프레드 핀보가손,스베르리 잉가손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1분 만회골이 나왔다. 질피 시구르드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콜베인 시구르손이 그대로 밀어넣었다.

프랑스는 다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또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지루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자신의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39분 비야나르손이 한골을 기록했지만,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경기는 프랑스의 5-2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유로 2016 인스타그램)

김상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