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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이병훈 PD "'대장금2' 제작은 이영애 출연 의사에 따라"

기사 등록 2012-09-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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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기도)=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드라마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PD가 속편 제작에 대해서 "이영애의 출연 의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병훈 PD는 9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드라미아 인정전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대장금' 속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대장금' 속편이 나오면 아무래도 MBC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득이 많다"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영애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영애가 '대장금2' 출연에 대해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육아 문제도 경시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병훈 PD는 "'대장금2'에서는 스토리상 장금이가 처녀가 아닌 아이를 낳은 애엄마로 등장하는 것이므로 이영애의 현재 이미지와도 잘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대장금2'의 메가폰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으로 MBC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이산' '동이'를 집필한 김이영 작가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마의'의 연출을 맡았다.

한편 '마의'는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1일 오후 첫 방송 예정.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