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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허각-존박-유승우, '슈퍼스타K' 출신 발라더들의 컴백

기사 등록 2017-1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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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각 소속사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도 매 시즌 화제를 모았던 '슈퍼스타K'. 보컬, 랩, 댄스 등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이 끝없이 도전했던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참가자들 중 독보적인 실력 또는 재능으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은 우승을 했다.

반면 실력은 좋았지만 아깝게 기회가 놓쳤던 이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 자신과 맞는 소속사로 들어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있다. '슈퍼스타K'라는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아 많은 음악 팬들과 만나고 있는 허각, 존박, 유승우가 최근 새로운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허각

'슈퍼스타K 시즌2'에서 많은 경쟁자들을 재치고 우승을 거둔 허각은 독보적인 가창력과 음색으로 '허각표' 발라드를 탄생시켰다. 지난 2010년 11월 '언제나'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OST, 미니앨범, 듀엣곡 등을 통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허각은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반창고', '아프다', '나를 잊지 말아요' 등 음원 차트를 강타했던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냈다. 듣기만해도 가슴 절절한 발라드부터 연애 세포를 깨워주는 달콤한 곡까지 소화한 허각은 이번에 새 앨범 '바보야'로 이별 앞에서 바보가 되버린 이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늘 아프고 후회하는 이별을 가장 잘 표현한 가슴 절절한 가사와 듣는 이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감성까지. 허각은 이번에도 믿고 듣는 '허각표' 발라드로 그를 기다렸던 많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신곡 발표와 함께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컴백과 함께 늘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허각표' 발라드는 이번에도 성공적이다.

존박

'슈퍼스타K 시즌2'에서 허각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존박은 들을수록 빠져드는 음색과 감미로운 저음의 목소리를 갖고 있다.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그의 음악이 이번에는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지난 2012년 발매한 미니 앨범 'Knock'로 데뷔한 존박은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표현한 음악을 하고 있다. 작사부터 작곡, 편곡 능력까지 갖춘 존박의 음악은 그 안에 담긴 의미도 특별하다.

존박의 신곡 'SMILE'은 듣는 이들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또다른 수록곡 '오늘 바람'은 치매를 앓고 계신 외할머니를 간호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쓴 곡으로 마음 속까지 추워지는 겨울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인다.

가슴 따뜻한 감성을 가진 존박은 오는 12월 8일, 9일, 10일까지 '2017 존박 콘서트 MONO'로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그의 음악을 사랑하고 생생한 라이브를 듣고 싶다면 이번 콘서트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유승우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던 소년 유승우. 그가 벌써 데뷔 4년차 솔로 가수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달콤하고 로맨틱한 곡으로 듣는 이들에 설렘을 안겼던 유승우. 이번에 발매된 신보 'ROMANCE'는 남녀의 사랑, 이별, 우정 등 사랑에 대한 모든 감정을 담았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더'는 사랑 후 상처를 받고 연애에 겁을 먹은 이들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유승우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

유승우는 지난 2013년 미니 앨범 '첫 번째 소풍'으로 데뷔해 새 앨범이 나올때마다 작사, 작곡, 편곡 능력까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도 전보다 더 성숙해지고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담아 리스너들에 깊은 감성을 전한다.

이제 겨우 21살. 젊은 청년 유승우는 누구보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다. '슈퍼스타K'에 처음 나왔을때 그의 나이는 17살이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끝없이 성장하고 다채로워진 그의 음악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마음도 덩달아 시린 요즘이다. 많은 일들 사이에서 지쳤거나 이별 후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허각, 존박, 유승우. 올 겨울도 앞으로도 이들의 음악은 우리곁에 머물 것이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