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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김현우, 8년만에 레슬링 金 안겼다

기사 등록 2012-08-0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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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김현우(삼성생명)가 8년 만에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안겼다.

김현우는 8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전에서 마타스 로렌츠(헝가리)를 맞아 세트 스코어 2대 0를 기록하며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는 로렌츠와의 팽팽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1분 30초를 넘기고 주어진 파테르 상황에서 포인트를 따냈다. 1세트를 선취한 김현우는 더욱 힘 있는 모습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 파테르 공격권을 얻은 김현우는 찬스를 얻었다. 상대를 들어 매트 밖으로 내보낸 그는 2점을 획득, 종료까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아 승전보를 울렸다.

특히 앞선 경기에서 왼쪽 눈이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는 김현우에게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