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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청담동 앨리스' 박시후 "뭔가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작품"

기사 등록 2012-11-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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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시후가 "'청담동 앨리스'를 통해 뭔가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박시후는 11월 2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의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신승우)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청담동 앨리스' 대본을 접한 순간 느낌있고 차승조 캐릭터 자체가 와닿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전에 했던 드라마보다 감정의 스펙트럼 변화가 크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에서 했던 캐릭터들의 총 집합체다. 그래서 더욱 기대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들에게 보여주던 모습들을 작품을 통해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내 자신에게서 캐릭터의 모습을 찾고 있다. 덕분에 좀 더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시후는 극중 아르테미스 코리아 최연소 회장 차승조 역을 맡았다. 그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심리와 욕망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마케팅 방식으로 한국인 최초 아르테미스코리아 회장이 된다.

그는 된장녀 경멸증에 남자 돈에 빌붙는 여자에 대한 극한 거부증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반드시 복수를 하고야 마는 뒤끝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조건 없는 사랑'을 갈망하는 로맨티스트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경쾌하게 담는다. 이 작품은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