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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전현무 '밉상칼', 핀란드 출시 '케이크 서버'와 유사

기사 등록 2012-06-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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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기자]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선보인 ‘밉상칼’이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현무는 지난 6월 3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케이크를 손쉽게 자를 수 있는 ‘밉상칼’로 ‘남자 그리고 발명왕’ 본선 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현무씨 케이크 칼 이미 출시된 제품이에요”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고, 전현무의 본선 진출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전현무 칼.JPG

전현무의 ‘밉상칼’은 이미 핀란드의 디자인 회사 Magisso의 ‘케이크 서버(Cake Server)’란 제품으로 출시돼 시중에서 판매중이다. 특히 ‘케이크 서버’는 2010년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며 유투브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탄 제품이다.

전현무의 '밉상칼'은 청중평가단 100명 중 55명의 선택을 받으며 8강에 진출했지만 결국 탈락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변리사 등 특허 전문 심사위원들이 출연해 시중에 비슷한 제품이 있을 경우 참가자들의 본선 진출을 막았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있다.

한편 오는 6월 10일 방송하는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4명의 참가자들이 발명품을 두고 준결승전을 펼친다. 발명왕에게는 발명 장려금 300만 원과 발명의 날 기념식 특별상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속보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