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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측 “팬카페 글, 본인이 작성…부담감 드러낸 글 아냐”

기사 등록 2016-08-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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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김우빈이 자신이 출연 중인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관련,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 관계자는 2일 이슈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팬카페에 올린 글은 김우빈 본인이 작성한 글이 맞다”라며 “시청률이나 주연배우로서의 부담감에 올린 글이 아닌, 드라마 자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글이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극중 시한부 삶을 사는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드라마를 보시면 시청자분들도 신준영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에 공감하실 것”이라며 “김우빈은 이 역할을 맡으면서 자신이 느낀 솔직한 감정을 전한 글이다. 외적으로 느끼는 부담감을 드러낸 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지난 1일 자신의 팬카페에 “신준영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긴 시간동안 기다려주신 새 드라마라 더 많은 기대를 해주셨을 텐데 혹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니까하고 걱정된다”라며 “한편으로는 밝고 명랑한 인물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은 “신준영이라는 인물을 만났던 시간은 여러 가지 감정을 배우고 또 많은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내가 느꼈던 소중한 감정과 생각들, 그리고 따뜻함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 감히 선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간절한 마음이 마지막 회를 볼 때쯤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사진=이슈데일리DB)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