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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권유리, 완벽한 차도녀 변신..유아인-이제훈 제압

기사 등록 2012-03-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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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소녀시대 권유리가 완벽한 차도녀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권유리는 3월 26일 방송한 SBS 월화 드라마 '패션왕'에서 까칠하고 완벽한 차도녀인 수석 디자이너 최안나로 등장했다.

최안나는 명품 디자이너 마이클 제이를 찾아온 강영걸(유아인 분)을 게이로 오해하고 완벽한 영어로 그를 비웃으며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이후 최안나는 강영걸에 대한 오해가 풀렸지만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는 않았다.

또 최안나는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는 강영걸을 단번에 제압하는가 하면 옛 연인 정재혁(이제훈 분)의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단번에 거절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유리는 아이돌 출신임에도 불구 완벽한 대사처리와 강렬한 눈빛연기로 유아인과 이제훈을 제압,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동안 아이돌의 연기력 논란은 늘 도마위에 오르기 일쑤였다.

하지만 권유리는 이런 논란을 불식시키며 안정적인 연기로 신세경, 유아인, 이제훈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뽐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과연 권유리가 향후에도 최안나의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