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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유비, 오고(五鼓)와 운명적 만남 '정혜영 능가하나'

기사 등록 2013-05-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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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속 '이승기의 첫사랑' 이유비가 오고(五鼓)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5월 6일 방송한 '구가의 서' 9회에서는 월선(손가영 분)의 계속되는 괴롭힘으로 지친 청조(이유비 분)를 위해 천수련(정혜영 분)이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가 청로를 위로하기 위해 데려간 곳에는 오고가 놓여져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 1회 방송 이후 종적을 감췄던 오고가 기생이 된 청조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가 천수련을 능가하는 예기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수련은 청조에게 기녀로 살아가는 일이 천한 일 만은 아니며 여자도 얼마든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에게 예기가 돼 자신의 인생을 다시 살 것을 이야기했다.

청조는 서화(이연희 분)와는 달리 세상의 변화에 순응하면서도 자신을 지킬 줄 아는 강인한 듯 아련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가 제 2의 '오고무 여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청조가 오고무를?!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청조가 빨리 천수련 버금가는 예기가 되서 월선이랑 조관웅한테 앙갚음 해줬으면 좋겠어요", "오고를 바라보는 청조의 눈빛! 뭔가 예사롭지 않은 게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무솔(엄효섭 분)의 비밀 자금을 빼내오려던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배수지 분)이 위기에 처하며 군사자금을 무사히 옮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