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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이은미와의 콜라보레이션 위해 직접 손편지 작성

기사 등록 2015-03-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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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의 자필 손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3일 '외톨이의 애인이 되어주세요. 아웃사이더x이은미'라는 문구로 맨발의 디바 이은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던 아웃사이더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위해 이은미에게 보낸 손편지를 SNS에 게재, 눈길을 끌었다.

가요계 대선배인 이은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직접 쓴 손편지는 아웃사이더의 진심이 느껴지는 내용으로 구성돼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아웃사이더의 손편지는 이은미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아웃사이더의 마음이 담긴 내용이며, "누군가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제 바람인데, 요즘 같아선 그 누구보다도 제 스스로에게 위로와 위안이 필요하지 않았나, 이런 내가 감히! 누군가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음악을 하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라는 사연과 "외톨이의 애인이 되어 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재치 있는 문장으로 마무리 된다.

오는 12일 약 4년 만에 정규 4집 음반 '오만과 편견'을 발매하는 아웃사이더는 타이틀곡 '바람곁에'의 콜라보레이션 주인공으로 이은미를 공개했다. 지난 2006년 허니패밀리의 싱글 '백일몽' 피처링 이후 약 9년 만에 진행되는 이은미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아싸커뮤니케이션 측은 "아웃사이더의 콜라보레이션 제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이은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최고의 보컬리스트 이은미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최고의 곡을 완성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