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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박스오피스 열풍에 해외 개봉 확정

기사 등록 2016-08-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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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해외 개봉을 확정지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 중인 ‘터널’이 24일 해외 개봉 스케줄을 공개했다.

‘터널’은 오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세계 곳곳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해 해외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5일에는 호주·뉴질랜드, 26일 미국·캐나다, 9월 2일엔 영국에서 개봉하며 각각 15개관, 36개관, 2개관으로 상영관 수까지 공개됐다.

또 ‘터널’은 현재 중국, 필리핀, 터키, 베트남에 판매 완료됐으며 일본, 홍콩, 대만,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과도 판매 협상 중이기에 더 많은 국가에서 상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가 “뻔한 재난영화와는 다르다. 인상적인 시각효과는 물론 캐릭터의 매력에 집중한 흥미롭고 독특한 재난영화가 탄생했다", 영국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가 “한국의 안전을 둘러싼 문제들을 예리하게 조명하고 있다. 무너진 터널 안에서의 고립과 외로움, 그리고 터널 밖의 혼돈을 영화 안에 성공적으로 담아냈다”며 호평을 내린 바, ‘터널’의 개봉 직후 해외관객들의 반응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쇼박스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