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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분석리포트] AOA, 당신의 마음속으로 ‘익스큐즈 미~’

기사 등록 2017-01-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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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칼군무 혹은 섹시 퍼포먼스, 여기에 더해진 무대 매너까지. 보고 듣는 아이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같은 수준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그룹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K-POP 아이돌 안무의 특징을 이슈데일리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활짝 연 그룹 AOA. 이들은 지난 2일 정규 1집 ‘엔젤스 노크(ANGEL'S KNOCK)’로 컴백했다. 그간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 이번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OA는 더블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와 ‘빙빙(Bing Bing)’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먼저 ‘익스큐즈 미’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베이스가 인상적인 복고풍의 댄스곡이며, ‘빙빙’은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드럼비트가 한데 어우러진 세련된 느낌의 팝 댄스곡이다.

# 특징

AOA는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포인트 안무’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방송된 네이버 V앱에서 ‘짧은치마’ ‘사뿐사뿐’ ‘심쿵해’에서 보여줬던 것 못지않은 포인트 안무를 밝혔다.

# 하이라이트 안무

팬들의 제안으로 ‘익스큐즈 미’의 포인트 안무 이름은 ‘아잉 춤’이다. AOA의 포인트 안무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안무분석리포트’를 통해 분석해보자.

-00:18~00:33 : ‘익스큐즈 미’에서 가장 포인트 안무인 ‘아잉 춤’ 등장이다. 곡의 도입부부터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양 손을 주먹을 쥐고 올린 후 애교를 부리 듯 양쪽 어깨를 가볍게 흔든다. 섹시한 표정과 귀여운 안무가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01:04~01:08 : 후렴구 부분, 초아의 독무다. 초아를 중심으로 멤버들은 등을 지고 양 옆에 선다. 이때 초아는 빙글 빙글 돌면서 ‘아잉 춤’을 선보인다. 사뿐 사뿐한 발동작까지 더해져 경쾌함이 배가된다.

-01:20~01:35 : ‘처음 뵙고 실례인 줄 알면서도’ 전부터 무대 앞을 중심으로 A대열을 갖춘다. 이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와 ‘그대의 전화번호’라는 가사에 맞춰 안무를 표현한다. 귀에 손을 가져다 대거나 전화기 모양을 그려 가사에 몰입을 더한다.

-02:38~02:45 : 지민의 랩 부분이다. 무릎을 붙인 다리 사이에 손을 넣고 안절부절한 동작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취한다. 이때 도도한 표정이 포인트.

-03:35~03:40 : 일렬종대로 선 후, 한 손으로 주먹을 쥔 포즈를 취하며 마무리한다.

# 안무 ‘Talk Talk’

‘익스큐즈 미’에 대한 멤버들의 팬들의 감상평이다.

“‘익스큐즈 미’는 따뜻하고 레트로한 느낌이에요. 중독성이 정말 강하죠.” (네이버 V앱 중)

“이번 컨셉 진짜 역대급 인듯 헤어 의상 안무 다”(ldy5****)

(사진='익스큐즈 미' 뮤직비디오, MBC '음악중심' 캡처,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