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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69.97점으로 1위 '여왕의 귀환'

기사 등록 2013-03-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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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김연아가 2년만의 세계선수권대회서 1위에 오르며 ‘피겨의 여왕’ 자리를 지켰다.

김연아는 14일(현지시간)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79점에 예술점수(PCS) 33.18점을 기록, 총 69.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뱀파이어 키스에’ 맞춰 3회전 연속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출발을 알렸다.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역시 깔끔하게 성공, 은반 위를 매혹시키는 연기로 관객드르이 기립박수를 받았다.

플립 점프에서 예상치못하게 롱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김연아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경기 직후 김연아는 “큰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긴장도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 잘 해낸 것 같다. 깔끔한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인 만큼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66.86), 3위는 일본의 무라카미 가나코(66.64)가 차지했다. 마사다마오는 마지막 점프에서 실수해 62.1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오는 17일 오전 11시46분에 펼쳐진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