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불후의 명곡' 허각, 이승철과 재회…'독설' 대신 '아빠미소'

기사 등록 2013-05-25 18:4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속보팀]가수 허각이 '슈퍼스타K2' 당시 심사위원이였던 이승철 앞에서 '서쪽하늘'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허각은 5월 25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승철 편에 출연해 이승철의 곡 '서쪽하늘'을 어느 때보다 열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가수 문명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섰다. 애절하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시원한 고음으로 가창력을 과시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총점 348점을 기록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이승철에 대해 "이전 '불후의 명곡' 전설들과는 달리 칭찬 대신 독설을 내뱉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을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준 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각의 무대를 지켜본 이승철은 "자신의 스페셜 무대에 나와 준 것만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울랄라 세션은 故임윤택과 함께 작업했던 작품을 열창해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울랄라 세션, 허각, 케이윌, 이정, 정인, 바다, FT아일랜드, 에일리, 영지, 나인, 문명진, 신용재 등이 출연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