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의 이 영화어때?]'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꽃 '미션걸'의 역사

기사 등록 2015-06-24 18:5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007 시리즈'와 함께 첩보 액션의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보는 재미 중 하나는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미션걸들이다.

1996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부터 시작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5번째인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까지 19년 동안 5개의 시리즈가 발표되며 매니아를 양산했다.

또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미션걸'들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미션걸들은 미모, 재능, 액션 등 다양한 매력으로 주인공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췄다. '미션걸'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보는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다.

원조 '미션걸'은 프랑스 출신 배우인 엠마뉴엘 베아르다. 1972년 데뷔 후 영화와 TV를 합쳐 6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그는 1986년 '마농의 샘'을 통해 세자르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96년 인기TV 시리즈였던 '미션 임파서블'의 극장판에서는 원조 미션걸 클레어 펠프스 역을 통해 한층 깊어진 아름다움과 연기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췄다. 에단 헌트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2'에는 흑인 여배우 탠디 뉴튼이 미션걸로 출연했다. 그는 니아 노도프 홀로 열연했다. 톰 크루즈와 절벽 차도에서 스포츠 세단 레이싱을 벌이는 모습은 이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꼽힌다.

3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3'에는 두 명의 미션걸이 등장한다. 은퇴를 결심한 에단 호크의 약혼자 줄리아 역을 연기한 미셸 모나한과 에단 호크의 동료 젠 역을 열연한 매기 큐다.

지적인 매력의 미셸 모나한은 에단 호크에 대한 믿음이 뜨거운 줄리아 역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단호한 성격의 캐릭터를 열연했다. 매기 큐는 동양의 신비로운 매력과 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몸매로 남성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네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는 폴라 패튼이 제인 카터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미모와 실력을 갖춘 여전사로 섹시함과 강인한 매력을 발산해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새로운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새로운 '미션걸' 레베카 퍼거슨은 극중 위기에 빠진 에단 헌트를 구해주지만 의문의 테러조직 로그네이션에도 충성을 하는 의문의 여전사 캐릭터 일사 파우스트로 열연한다.

그는 예고편을 통해 드레스 차림으로 상대의 목을 다리로 감아 비틀기는 물론 공중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새로운 여성 요원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전작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액션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