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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지누션, 컴백 전 빅뱅에게 양해 구한 이유

기사 등록 2015-04-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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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11년 만에 컴백을 알린 남성듀오 지누션이 "빅뱅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지누션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된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YG엔터테인먼트의 첫 주자가 누군지에 대해 대중들의 궁금증이 컸는데, 빅뱅에게 컴백 전 양해를 구했다"고 운을 뗐다.

션은 "우리는 11년 동안 기다린 컴백이니 빅뱅 친구들에게 이해해달라고 했다. '오랜만에 나오는데 1위도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동의 아래 스케줄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지누는 "YG엔터엔먼트 소속 가수들에게 음반 발표 전 연락이 왔다.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도 '축하한다'고 하더라"며 "빅뱅의 이번 음반은 역대 최고다. 그들이 5월에 나오니까 2주만 열심히 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누션은 15일 자정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를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펑키하고 독특한 신스 사운드에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이 곡은 공개 이후 각종 음악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