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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뿜엔터' 김민경, '엄마 친구 엄청 큰 딸' 변신..新엄친딸 등극

기사 등록 2013-10-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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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코미디언 김민경이 새로운 '엄친딸'로 등극함과 동시에 여성들의 사심을 채워주며 큰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사 대표 김원효의 분노 게이지를 높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여배우답게 '아기병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을 언급했다. 김민경은 등장과 동시에 "사장님~ 나왔어~"라며 귀엽게 이야기를 시작, "나 남자 만나. 기사 내줘. 아기병사 박형식"이라고 말해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잠시 후 김원효는 "걔가 어리고 잘 생기고 집안도 좋아. 엄친아"라고 기막혀 했고, 김민경은 "나도 엄친딸"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김원효는 "그래 너 엄마 친구 엄청 큰 딸"이라고 새롭게 '엄친딸'에 대한 정의를 내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자꾸 이런식으로 하면 나 회사를 상대로 소송낼거야"라고 으름장을 놓는 김민경에게 김원효는 "너 요새 심술보가 늘었다"고 핀잔을 줬고, 김민경은 "난 뚱보야"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매회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들을 언급, 억지주장으로 여성들의 로망을 채워주고 있는 김민경은 '개그콘서트'의 '리미티드 뚱녀'로 전방위에서 활약을 떨치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