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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탕웨이, 시골 아낙네 변신에도 빛나는 신비감 ‘눈길’

기사 등록 2011-11-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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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무협’(감독 진가신) 속 중화권 배우 탕웨이의 촬영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탕웨이는 영화 ‘첨밀밀’ ‘명장’을 연출한 진가신 감독의 ‘무협’을 통해 금성무, 견자단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처음으로 엄마와 아내 역할을 맡은 그의 촬영현장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국내외 많은 남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탕웨이의 시골 아낙네 캐릭터 변신에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공개된 영상 속 탕웨이는 수풀이 우거진 강가에서 새하얀 의상과 두건을 두른 채 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골 아낙네지만 평범하지않은 신비감으로 그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진가신 감독은 탕웨이를 두고 “큰 키에 긴 팔, 긴 다리에 비해 작은 얼굴을 가진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라며 이어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애정이 있는 뽀빠이의 올리브 캐릭터가 연상될 정도로 탕웨이에게 애착이 간다”고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탕웨이는 “해보지 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많이 긴장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중간 시골 아낙네에서 풋풋한 소녀로 돌아와 메이킹 카메라를 향해 물을 튀기는 등 시종 미소를 잃지 않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무협’은 스타일과 스케일을 겸비한 리얼 액션영화로, 무(武)를 버린 은둔 고수와 그를 쫓는 과학 수사관의 대결을 담아냈다. 오는 17일 한국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