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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 14년 동안 품어온 복수의 히든카드는?

기사 등록 2012-12-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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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유승호가 한진희에게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월 29일 방송된 ‘보고싶다’ 8회에서는 해리(유승호 분)가 14년 전 자신과 어머니 강현주(차화연 분)에게 상처 준 한태준(한진희 분)과 재회하며 복수의 시작을 예고했다.

해리는 한태준의 저축은행에 맡겨둔 50억 원 상당의 예금을 인출하겠다며 한태준에게 접근했다. 한태준은 자신이 투자하려던 신도시 개발투자에 해리가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직감, 해리와의 접촉을 시도하지만 해리는 번번히 약속을 어기며 한태준의 심기를 건드렸다.

또한 해리는 자신의 존재를 모두 알고 있는 남이사(조덕현 분)를 통해 한태준의 정보를 알아내 교묘하게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해리는 바람 맞힌 약속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자신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파티에 한태준을 초대하고 파티에 참석한 한태준은 해리 보리슨이 은행 앞에서 만난 청년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해리는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한태준을 맞았지만 이내 곧 독기 품을 눈빛으로 한태준을 노려보며 매서운 복수를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해리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한태준에게 날릴 복수의 ‘히든카드’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보고싶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