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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주상욱 "실장님 전문 배우라는 말 듣기 싫다"

기사 등록 2013-08-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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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주상욱이 그동안 선보인 '실장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상욱은 8월 1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실장, 과장, 팀장, 사장, 회장까지 '장'은 다 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장님 전문 배우라는 말이 듣기 싫어서 연기 변신을 하려고 노력했다. 작품 선택의 이유가 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주상욱은 "매니저가 '이런 작품이 있는데 할래?'라고 말하면 보통 연출이나 작가를 묻는데, 난 '이번에도 실장님이야?'라고 물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는 실장 연기의 고충으로 "늘 정장 차림이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면서 "실장들의 특징이 뭔가 지시를 만이 한다. 네 번쨰 작품인데 그 전에 했던 연기의 데자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훈남 특집'으로 주원, 주상욱, 정만식, 김영광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