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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진이한 "날 쓰레기로 만들었어" 한여름에 독설

기사 등록 2011-10-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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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출연 중인 진이한이 한여름의 뱃 속에 있는 아이에 대해 의심을 버리지 못했다.

30일 방송된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에서 한정수(진이한 분)는 집 근처에서 채희수(한여름 분)가 과거 연인 이상민의 엄마 써니(문희경 분)을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한정수는 집에 들어온 뒤 채희수에게 "뱃 속에 있는 아기 아빠는 대체 누구냐, 이상민의 아기여서 이상민의 엄마랑 아직도 만나는 거냐"며 추궁했다.

한정수는 오해라고 설명하려는 채희수의 말은 듣지도 않고 "주방과 집밖에 모르던 내가 너를 만나고 쓰레기 양아치가 됐다. 이제 멈출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이 다 너 때문이다"라며 자신을 속인 채희수를 원망했다.

채희수는 옷장에서 써니가 준 배냇저고리를 찢으며 한정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시켰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재미(이보영 분)와 헤어진거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는 가시돋힌 말 뿐이었다. 변한 한정수의 모습에 채희수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써니가 한정수의 사업 계획서와 죽집 기사를 보고 강재미와 부부사이였단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