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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최진혁, 서글픈 오열로 ‘월령앓이’ 열풍

기사 등록 2013-06-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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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의 최진혁이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6월 17일 오후 방송한 ‘구가의 서’ 21회에서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최진혁 분)이 피의 살육을 이어가며, 결국 백년객관까지 당도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화(윤세아 분)는 월령 앞에 나섰으며, 조관웅(이성재 분)은 월령이 잠시 멈칫한 틈을 타 조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결국 월령은 본능적으로 서화를 보호하며 총에 맞아 눈물을 흘렸고, 자신을 부르는 서화를 기억했다.

이어 구월령의 오열은 서화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극에 달했다. 서화는 구월령을 다시 신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산사나무 단도로 자신의 심장을 찔렀다. 서화의 죽음 앞에 월령은 처절한 눈물로 절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최진혁의 눈물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천년악귀가 되고서도 서화를 사랑했던 구월령. 역대 최고의 순정남”, “구월령의 폭풍 오열에 덩달아 폭풍 눈물 흘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