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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와라 뚝딱' 한지혜, 핏줄 속일 수 없는 '쌍둥이 자매의 정'

기사 등록 2013-08-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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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한지혜가 극중 쌍둥이 자매로서 핏줄을 속이지 못하는 남다른 정을 드러냈다.

8월 18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에서는 몽희, 유나(한지혜 분) 자매가 서로에 대한 숨겨진 정을 거침없는 말다툼과 함께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몽희는 심덕(최명길 분)으로부터 "아파트를 구해준다는 언니 유나의 말대로 집을 나가서 편히 살면 어떤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몽희는 유나를 만나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유나는 함께 사는 가족들을 걱정하는 몽희가 그를 고생시킨 가족들을 신경쓰는 점을 의아해했다. 몽희는 자신의 기억을 뭉개버리려는 유나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함께 지낸 가족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했다.

하지만 유나는 몽희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몽희는 유나의 남편 현수(연정훈 분)가 살아왔을 숨 막혔던 삶을 이해하며 오히려 유나에게 큰 소리를 치고 잘못된 유나의 사랑 방식에 일침을 가했다.

유나는 중간에 몽희로부터 언니라는 말을 듣고 거친 몽희의 말에도 아무말도 하지 못했으며 그간 자신이 살아온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

결국 몽희는 유나가 준비한 아파트로 들어가게 됐다. 몽희는 기뻐하며 유나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그런 몽희를 지켜본 유나는 환하게 미소지으며 만족해 했다.

이날 유나는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자신의 과거를 동생 몽희로부터 듣게 돼 그간 냉랭했던 모습에서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유나와 몽희는 말다툼 속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쌍둥이 자매의 정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