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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내곁에’ 영웅이 양육권 갈등, 이소연 눈물 마를 날 없네

기사 등록 2011-10-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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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영웅이의 양육권을 둘러싼 갈등에 이소연의 눈물이 또다시 안방극장을 적실 전망이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에서는 도미솔(이소연 분)과 이소룡(이재윤 분)이 사랑의 시련을 극복하고 양가의 허락속에 결혼을 앞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도미솔의 아들 영웅이를 둘러싼 양육권 문제가 또다른 갈등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사라정(사미자 분)이 소룡과 미솔의 결혼은 허락하지만 영웅이는 친부가 키워야 되지 않느냐는 입장을 보이며 갈등을 예고했다. 또 영웅이의 친부가 소룡과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석빈(온주완 분)이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영웅이의 양육권 문제는 소룡과 미솔 결혼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석빈 역시 영웅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양육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석빈은 미솔에게 소룡과 결혼하겠다면 영웅이를 자신에게 양보하라고 요구했다. 배정자 역시 미솔이 재혼을 앞두고 있는 것을 꼬투리삼아 석빈의 핏줄인 영웅이를 맡아 키우고 싶어하는 속내를 보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소룡이 저수지에서 영웅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소룡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영웅이가 없어진 것. 석빈 집안과 미솔 집안의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저수지로 달려왔고 소룡은 영웅이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다행히 영웅이는 무사히 찾을 수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영웅이의 양육권 다툼에 불을 붙이는 계기로 작용하게 됐다.

시청자들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세 집안의 얽히고설킨 관계속에서 영웅이의 양육권 다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동시에 기구한 이소연의 눈물시련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내사랑 내곁에'는 영웅이의 양육권 갈등과 함께 소룡의 출생비밀이 벗겨질 기미를 보이며 막바지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