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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재원, 박상민 위해 살인죄 거짓 자백 '애절'

기사 등록 2013-10-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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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스캔들'의 김재원이 아버지 박상민을 위해 모든 죄를 뒤짚어썼다.

10월 26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서는 장은중(김재원 분)이 아버지 장태하(박상민 분)가 저지른 살인죄를 자신이 했다고 거짓 자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은중은 그동안 장태하에게 과거 저지른 잘못을 속죄, 유가족들을 향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다.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아버지와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던 것.

그러나 장태하는 그런 그의 간곡한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해왔다. 결국 장은중은 자신이 모든 죄를 업고 가기로 결심했고,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장태하는 장은중(기태영 분)의 앞에서 거짓 자수를 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를 다시 사랑하고 싶다. 그렇게 그리워했던 아버지를 사랑하고 싶다"고 가슴 찡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 사실을 안 윤화영(신은경 분)은 장태하를 찾아가 "빨리 자수하라"며 오열했다. 장태하 역시 장은중의 속 깊은 행동에 눈물을 흘리며 지난 날을 후회했다.

한편 췌장암 말기에 시달렸던 하명근은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에 놓였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