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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윤은혜, 계속되는 엇갈림 '안타까워'

기사 등록 2012-11-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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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한정우(박유천 분)와 이수연(윤은혜 분)이 계속되는 엇갈림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월 22일 방송한 MBC '보고싶다'에서 정우와 수연은 14년 만에 만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우는 강형준(유승호 분)의 집에서 나오던 중 우연히 수연을 보게 되고 직감적으로 자신의 첫 사랑 수연임을 느낀다. 비를 피해 도망가는 수연을 쫓아간 정우는 그의 손을 잡고 아련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하지만 수연은 정우의 갑작스런 행동에 그저 놀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기만 할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순간 정우의 동료형사가 뒤쫓아와 그를 만류하며 데리고 간다. 그렇게 이들이 기다리던 재회는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살인사건 수사를 위해 강형준의 집을 찾은 정우는 그곳에 있는 수연을 발견하고 다시금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정우는 수연에게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냐"며 그를 다그치기 시작한다. 당황해하는 수연의 앞에 형준이 나타나게 되고, 약혼녀라는 사실을 밝힌다. 다정한 둘의 모습에 정우는 수연의 정체에 대해 헷갈려한다.

결국 수연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다시금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정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정우와 수연을 납치한 범인이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새로운 갈등이 생길 것임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