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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임형준 “이병준, 김태균에 비해 소질 부족”

기사 등록 2011-11-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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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임형준이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임형준은 11월 23일 서울 신당동 뮤지컬 하우스 2층에서 열린 ‘미녀는 괴로워’ 연습실 공개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이날 이병준, 김태균과 함께 이공학 역을 선보이는데 부담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병준 선배님과 김태균에 비해 소질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두 분에게 잘 배워서 잘 해내겠다. 이병준 선배님, 김태균과는 또 다른 이공학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형준이 선보이는 이공학 역은 애정결핍 성향이 강한 성형외과 의사로 코믹한 성격을 소유한 인물이다. 임형준 외에도 이병준, 김태균이 이 역할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미녀는 괴로워’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놀라운 가창력을 소유했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다른 가수의 숨겨진 목소리로 살아야 했던 대역가수 한별이 어느 날 절세 미녀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이종혁, 오만석, 바다, 박규리(카라), 전혜선, 이병준, 김태균, 임형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6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