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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다해, 눈물 연기 속 진심은 어디 갔나

기사 등록 2014-04-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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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가영기자]이다해가 어색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4월 6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에서는 아모네(이다해 분)가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또 다시 일을 꾸몄다.

아모네는 이 날 자신이 직접 영상을 만들어 몰래 스크린으로 송출 시켰다. 아버지인 아성원(최상훈 분)이 자살로 죽음을 맞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에 차재완(이동욱 분)은 이것이 아모네의 짓인 것을 직감하고 당장 방송실로 달려갔다. 아모네는 문을 잠가놓았으나 재완은 소화기로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방송을 정지시켰다.

차재완은 “호텔 망쳐놓는 것은 아회장만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아모네는 눈물을 흘렸다. 아모네는 “넌 일 년이지만 아빠는 아시아 최대의 호텔을 짓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다”고 말했다. 커다란 꿈을 가졌던 아버지가 자살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다해는 ‘호텔킹’에서 철없는 상속녀 아모네를 연기하고 있다. 이에 아모네가 ‘마이걸’의 주유린처럼 이다해의 전성기를 되찾게 해줄지, 뻔한 캐릭터의 답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모네는 연기톤 면에서 주유린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다해는 9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성장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로코의 제왕’ 이동욱과 이다해가 나란히 캐스팅 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가영기자 kayoungir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