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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김우빈 VS 이종석, '승자는 누구?'

기사 등록 2016-07-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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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배우 김우빈과 이종석의 대결이 흥미롭다. 김우빈은 KBS2 '함부로 애틋하게'로, 이종석은 MBC '더블유(W)'로 동시간대 수목드라마에서 맞붙는 것. 두 사람은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지만, 아쉽게도(?) 대중의 비교평가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사람은 어떤 부분에서 강점을 보일까. 시청률, 여배우와의 호흡, 몸매, 외모를 기준으로 두 사람을 비교해봤다. (주관주의!)

#시청률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11.1%(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더블유'는 9.5%를 기록했다. 먼저 포문을 열었던 '함부로 애틋하게'가 1.6% 포인트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우빈의 승이다. 하지만 지난 방송 분에 비해 '함부로 애틋하게'는 1.8%포인트 하락, '더블유'는 0.9% 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이 눈 여겨 볼만하다. 향후, 두 작품의 팽팽한 시청률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배우와의 호흡
(편의상 극중 캐릭터 이름이 아닌, 배우의 이름으로 이야기하겠다.)
우선 김우빈은 SBS '상속자들'(2013)에서 박신혜를 짝사랑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가운 그이지만, 박신혜 앞에선 '순정남'으로 분한다. 하지만 박신혜는 자신이 아닌 이민호를 선택했다. 짝사랑의 비애다. 이번에는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국민 첫사랑' 수지를 만났다. 시한부 인생의 김우빈은 ‘돌직구’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이종석이 '케미'를 보여준 여배우는 김우빈보다 많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종석의 승리다. 그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에선 이보영과 나이차를 극복한, SBS '피노키오'(2014)에서는 학창시절부터 이어온 사랑을 보여준다. 그의 달달한 눈빛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에 빠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더블유'에선 한효주와 만났다. 미모의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이종석은 남성 시청자들, 부러움의 대상이다.

#몸매
김우빈, 이종석 둘 다 모델 출신의 배우라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지만, 정말 간발의 차로 김우빈의 승이다. 김우빈은 187cm의 건장한 키에 몸무게는 70kg이란다. 어깨도 넓다. 그의 교복핏, 수트핏은 감탄 그 자체다. 이종석도 만만치 않다. 186cm의 큰 키에 얼굴도 작다. 때문에 비율은 최고. 어떤 옷이든 자기 스타일로 소화해낸다.

#외모
훈훈한 비주얼로 많은 여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두 사람이다. 김우빈은 '공룡상' 얼굴로 남성미를 뽐낸다. 짙은 눈썹과 큰 눈, 오똑한 콧대까지 완벽하다. 이종석은 미소년 같은 비주얼로 승부한다. 하얀 피부, 서늘한 눈매, 특히 특유의 달달한 웃음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우위를 판단하기 어렵다. 동점.

(사진=KBS, MBC, 이슈데일리DB)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