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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정소민, 청순 여고생으로 완벽 타임리프 '눈길'

기사 등록 2014-05-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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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정소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KBS2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에서 까칠하고도 당돌한 현성그룹의 차녀 강진아 역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정소민이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한다.

지난 1, 2회 방송을 통해 정소민은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도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브라운관을 강렬히 압도했다. 빨간 머리에 화려한 악세사리, 우아하고 품위있을 것 같던 ‘재벌딸’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뒤엎는 그의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단정한 까만 머리에 교복을 갖춰 입은 그녀의 모습은 다시 한 번 완벽하게 페이스오프를 한 듯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3회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강진아의 이면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정소민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여고생으로 돌아간 듯 천진난만한 모습에 지켜보는 모든 스태프들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분위기를 밝혔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진아의 여고생 시절은 현재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만큼 그녀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성욱(엄효섭 분)이 창립기념식에 들이닥친 지혁(강지환 분)을 현성그룹의 사장이라고 소개하는 데서 엔딩을 맞아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