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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오늘(17일) 저녁 경찰 출석..'무혐의 입증될까'

기사 등록 2016-07-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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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이진욱(35)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오후 7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이진욱을 불러 성폭행 피소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이진욱을 조사하는 도중에 필요할 경우 이씨 동의를 받아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이달 12일 지인, 이씨와 함께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경찰은 A씨가 제출한 당시 착용한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15일 이미 A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한편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무고죄로 고소인 A씨를 맞고소 했다고 밝혔다.

유지윤기자 jiyoon225@